NC 박석민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석민은 2-0으로 앞선 4회말 LG 선발 투수 류제국에게서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지난 2004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박석민은 10경기 만인 그해 5월 20일 KIA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4370일 만인 이날 1000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자축했다. 이는 지난 1일 롯데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한 손시헌에 이어 KBO리그 역대 77번째 기록이다.

박석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늦은 감이 있는데 1000안타를 달성해서 기분 좋다. 프로 첫 안타가 홈런인데 1000번째 안타가 또 홈런이라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