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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호 군수 '기소' 혼란 빠진 고성군민

16일 첫 공판 촉각

양창호 기자 chyang@idomin.com 2016년 05월 09일 월요일

최평호(68·새누리당) 경남 고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되면서 군민들은 군의 앞날을 걱정하며 혼란에 빠졌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지난 4월 27일 최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최 군수는 지난해 10월 28일 치러진 고성군수 재선거에서 당선했다. 전임 고성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되면서 다시 치른 선거였다.

최 군수는 재선거 당시 한 지인에게 당선되면 별정직 자리를 주겠다며 선거운동을 도와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인은 최 군수의 당시 약속을 믿고 선거 운동을 함께했지만 취임 이후에도 약속이 이행되지 않자 증거물인 녹취록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군수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전적 거래가 없더라도 당선을 목적으로 운동원을 유도·매수하는 행위는 현행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기소 내용을 접한 군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재선거를 치르고 취임한 지 불과 7개월여 만에 또다시 군수가 기소되는 것을 지켜보는 군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 조사를 예의주시하던 군민들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일어날 법정 공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성군 한 공무원은 "직원들은 각자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겠지만 내부 동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 군수가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만큼 별 탈 없이 잘 마무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한창 진행 중인데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다는 사실에 혼란스럽다"고 우려했다.

최 군수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창원지법 통영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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