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45억 4500만 원 수익 관람객 180만 명 목표 속도

지난 4월 1일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 한 달을 맞았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위원장 최평호·이하 조직위)는 4월 한 달 동안 40만 5010명의 관람객이 공룡엑스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중 주간 입장객은 32만 4008명, 야간 입장객은 8만 1002명으로 '빛'을 주제로 매일 밤 야간개장하는 만큼 야간 방문객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공룡'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대표적인 어린이 행사인 만큼 교육기관 단체관람객, 일반관람객 등 18만 5401명의 어린이 관람객이 공룡엑스포를 방문해 이는 전체 관람객의 45%를 차지했다.

4월 한 달을 기준으로 2012 공룡엑스포보다 입장객 수는 적지만 현재 추세라면 180만 명 목표 관람객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조직위는 평가했다.

지난달 30일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모습. /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

조직위는 2012 공룡엑스포 당시 어린이날 하루 관람객이 9만 9000여 명이었던 점으로 미뤄 올해 엑스포에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20만 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낀 황금연휴와 본격적인 체험학습 기간 도래 등 관람객이 증가하는 추세라 목표관람객 18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권 수익은 예매권 27억 8000여만 원, 현장권 17억 5000여만 원으로 45억 45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장권 수익뿐만 아니라 관내 요식업, 숙박업 수익 등 간접적 경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퍼레이드·상설공연·특별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상설무대에서는 전통연희, 줄타기, 비눗방울, 타악 퍼포먼스, 마술쇼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공연을 시간대별로 준비했다. 이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dino-expo.com)를 참고하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스타 셰프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했다. 6일 오전 11시 30분 상설무대에서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에 출연해 실력을 증명한 이연복 셰프의 요리특강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엑스포 입장권 외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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