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폭우 예보…토사유출 우려 있어 유동적 결정"

지난달 30일 새벽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 사등면 주택조합 아파트 주민 귀가가 늦어질 전망이다.

거제시는 애초 2일 오후 귀가를 허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밤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귀가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시는 시공사 등과 이날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귀가 여부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배수로 정비와 응급복구는 마쳤으나 예보된 강풍과 폭우로 말미암은 토사유출 우려 등으로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유동적으로 최종 귀가를 결정하자고 가닥을 잡았다.

한편 시와 시공사 측은 산사태가 발생한 지점에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복구 작업을 하고 대형 비닐을 덮는 등 집중 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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