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변전소 이전사업 마무리 내달 철탑등 철거 완료



김해시 진영읍 시가지에 위치, 지역 발전을 가로막던 진영 변전소 이전사업이 마무리됐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96년 진영읍 여래리 일대 2만8000여㎡ 규모의 진영변전소를 진영읍 설창리로 옮기는 것을 한국전력공사에 요청해 지난 98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김해시가 27억원, 한국전력이 249억원 등 모두 276억원을 들여 설창리 일대에 1만3420㎡ 규모의 새 변전소를 설치했으며 진영읍 일대를 연결하는 송전철탑 34기를 10.8㎞에 걸쳐 연결했다.
또 기존 변전소와 연결된 송전철탑 33기 가운데 14기에 대한 철거작업도 마쳤고 다음달 중으로 남은 송전철탑 19기와 구 변전소 시설물을 뜯어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공사과정에서 송전철탑 선로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도 많았던 변전소 이전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변전소 이전으로 앞으로 진영지역 도시환경정화 및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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