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종자공급소 밀양지소와 공동으로 소득이 낮은 밭농사 지역에 계약재배 형태로 식용콩 보급종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계약조건이 유리한 보급종 종자 생산단지를 적극 도입하기로 하고, 의령군 부림면 난동.경산.대곡지역의 19ha에서 약 35t의 보급종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조건이 종자지원과 함께 시중가의 110%에 전량 수매하도록 돼 있어 300평당 55만4000원의 소득이 예상돼 기존 콩재배 소득보다 150% 가량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기센터는 매년 보급종 채종면적을 확대, 100ha의 채종단지를 조성키로 장기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정부는 식용콩 자급률을 50% 달성하기 위해 보급종 종자 생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며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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