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발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부산대학교 김용철(53·사진) 교수가 임명됐다.

김 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영국 드몽포르대 정치학과를 나와 고려대학교에 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김 원장은 지난 15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13대 원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구하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뒷받침하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부산대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반부패정책학회장, 한국정책학회 부회장 직을 함께 맡았다.

경남도는 "김 원장이 정책 전문성과 조직 운영을 위한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고 임명 사유를 밝혔다.

전임 조문환 원장이 개인적 사유로 지난해 12월 그만두면서 경남발전연구원 원장 직은 5개월째 공석이었다. 도는 지난 3월 15일 이후 15일간 후보자를 공개모집했고, 원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후 도는 직무 적합성 등 1단계 내부검증과 2단계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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