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은 13일 오전 11시까지 20% 가까운 투표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용지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용지 제2투표소에는 비가 많이 오는데도 비교적 젊은 유권자들이 연이어 투표를 하러 모여들고 있었다. 줄을 서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산해 보이지도 않았다. 간혹 다른 지역 유권자가 찾아와 투표가 가능하냐고 묻기도 했다.

용지동은 유권자가 모두 2만 4862명으로 모두 7개 투표소를 설치했다. 이 중에서 2859명이 사전 투표를 했는데, 10.94%로 의창구 내에서 가장 높았다. 주변에 관공서가 많고 창원대학교 학생들도 참여한 까닭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사전투표를 한 곳도 용지동 투표소였다.

용지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날 오전 투표율과 같은 추세라면 투표율이 50% 이상은 거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총선에서 용지동 투표율은 18대 42.8%, 19대 5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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