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투표합시다]창원 마산회원구 조대오 씨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사는 조대오(27·사진)라고 합니다. 저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에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아직 본선거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저는 사전투표로 제 의무이자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본선거 기간엔 NC다이노스가 대구로 이동해 원정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일찍 동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제가 찍은 종이 한 장이 지역사회의 또 다른 4년에 좋은 의미가 되면 좋겠습니다.

선거철이면 투표율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휴식 그리고 여행입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여행을 떠나기 위한 이들의 비행기 티켓 예매 등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이 사람을 뽑아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 정당이 그 정당이지"하며 선거에 대한 회의감이 든 시민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직 어디에 투표를 할지 망설이는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정당별 후보가 집으로 보낸 정보를 한 번만 훑어보시라고. 최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차선을 선택해달라고. 우리가 처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힘은 우리의 권리인 투표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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