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용현면 전수교육관서 5개 행사 한 번에 열어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재 축제가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하고자 하나로 통합된다.

사천무형문화재협의회(회장 한우성)가 오는 9일 오후 1시 용현면 선진리 사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야외광장에서 '2016 사천 무형문화재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제73호 가산오광대, 경남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고법,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제28호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등 총 5개 무형문화재 축제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날 오전 11시 전수교육관 주변에서 가산오광대 탈 만들기, 전어 만들기, 죽방울 놀이 체험, 버나(접시돌리기) 체험, 수궁가 배우기 등 체험마당이 열리며, 오후 1시 전수교육관과 선진리성 주차장을 잇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1시 40분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후보인 손양희 선생의 문하생 공연을 시작으로 전수학교인 대방초등학교의 마도갈방아소리 시연, 가산오광대보존회 시연, 남양초등학교의 진주삼천포농악 시연, 보유자 후보인 이윤옥·이용희 선생의 판소리 수궁가 및 판소리 고법 시연, 판소리 고법 문하생 합북 등 선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또 축동초교 가산오광대 상사디야 공연, 보유자 후보인 손양희·강성인 선생의 판소리 수궁가와 판소리 고법 시연, 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 시연, 이윤옥 선생 수궁가 문하생 공연,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시연 등 공연과 함께 전 출연진이 참여한 대동놀이로 쾌지나칭칭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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