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제 예산공개 두고 공개사과 요구등 대립

속보= 진해경실련의 진해군항제 예산공개와 관련한 시민단체 활동을 두고 진해공직협과 이충무공정신선양회가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21일자 17면 보도)
진해공직협은 21일 진해시청 현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달 말 진해경실련이 시내의 한 건물에 내건 플랜카드 내용이 진해시 공무원을 부정부패 집단으로 매도했다”며“공직협의 사과요구에도 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을 하는 등 진해경실련이 올바른 시민연대활동을 왜곡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해공직협은 22일까지 경실련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별도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충무공정신 선양회도 21일 ‘군항제 예산공개와 관련한 경실련 주장에 대한 선양회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군항제 행사 뒤인 6월 예산을 공개하는 등의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자고 한 약속이 경실련에 의해 일방 파기됐다”며 경실련의 비난했다.
이에 대해 진해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일자로 제39회 군항제 총예산 5억1140만원에 대한 내역을 공개 요청했다”며 “진해시가 보내준 예산 공개자료는 형식에 그친 3억5824만원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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