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 오전 10시 30분 '내 삶 속의 힐링공간'주제로 6월까지 다양한 장르 12회 강의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특강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창원문화재단이 제30기 수요문화대학을 오는 16일 개강한다.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이번 30기 수요문화대학은 '내 삶 속의 힐링공간'이라는 주제로 국악, 재즈, 연극, 문학, 발레, 음악,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강사진이 강의를 이어가며 총 12회 진행된다.

첫 강의는 16일 서인화 국립 부산국악원장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국악'이라는 주제로 한다.

서 원장은 이날 국제적 소통이 강화된 현재 국악은 인류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 인류문화의 연관성을 볼 때 여전히 의미가 있다는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저출산 고령사회의 사회경제 및 모자 보건 문제와 대책'을 주제로 박정한 대구가톨릭 의대 명예교수가 강단에 서고, 30일에는 '재즈, 대중들과 눈 맞추다'는 타이틀을 내건 김정곤재즈그룹 리더 김정곤 씨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열린 수요문화대학에서 국악인 김정민 씨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 /창원문화재단

4월에는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6일 서울예술단 이윤택 대표감독의 '셰익스피어 연극 제대로 보기' 강의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시인 겸 소설가인 안하림 씨가 '사랑', 27일에는 방송작가 이재국 씨가 '잘못된 길이 지도를 만든다'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5월에는 발레, 오페라, 뮤지컬,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이원국발레단 이원국 단장의 '다시 한 번 이쇼라스!' 강의가 5월 첫 주제로 4일 열리는 가운데 11일에는 서희태 서울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의 '고전음악가 3인방의 음악과 삶, 그리고 리더십', 18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금단 씨의 '뮤지컬 힐링 강연', 25일에는 문화평론가 이택광 씨가 여는 '인상파 그림으로 떠나는 19세기 여행'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6월에는 1일 '외국인이 본 한국문화'를 주제로 베르너 사세(Werner Sasse)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가 강의하고, 8일 김주현 창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김주현의 오페라 이야기'를 끝으로 30기 수요문화대학은 종강할 예정이다.

오는 11일까지 전화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고 있으며, 일반 회원 수강료 5만 원, 문화누리 회원(유료회원)은 10%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전시교육팀(055-719-780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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