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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남 뉴스 솎아보기]가장 주목 받은 뉴스

마산 사는 여고생이 여의도 국회로 간 까닭은?

임종금 기자 lim1498@idomin.com 입력 : 2016-03-06 09:56:45 일     노출 : 2016-03-06 10:07:00 일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3월 4일. 경남 선거판 ‘홍준표 역풍’으로 야권 선전하나

지난 주 전체 조회수 1위 기사는 바로 지난 주 금요일 올라온 홍준표 지사와 도내 선거판세를 분석한 기사입니다. 요즘 홍준표 지사는 하루하루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교육감 주민소환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허위·불법 서명으로 측근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구속되고 있습니다. 사력을 다해 추진했던 진해글로벌테마파크는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에서 탈락돼 사실상 원래 구상대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게다가 한 번씩 열리는 성완종 리스트 재판도 홍 지사에게는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야권 후보들은 정권심판론에다 ‘도정심판론’까지 엮을 수 있어 호기라고 고동우 기자는 분석합니다. 비교적 야권의 세가 강한 양산, 창원 성산, 김해, 거제 등이 반 홍준표 정서가 득표로 이어진다면 야권이 선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네 지역 모두 재작년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0% 이상 득표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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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도지사. /경남도민일보 DB

야권 후보들은 반 홍준표 정서를 표로 엮기 위해 ‘홍준표 디스패치법(허성무 후보)’, ‘홍준표 방지법(노회찬 후보)’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새누리당 후보들은 반 홍준표 정서를 덜기 위해 상당수가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외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새누리 후보는 ‘총선 전에 홍준표 지사는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에 이어 지난달 29일 자, “39사 터·부영 월영, 창원에 1만 가구 봄 분양”기사가 전체 조회수 2위를 차지했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등)

-3월 1일. 필리버스터 보러 직접 간 여고생

사실 지난 주 전체 조회수 1위 기사로 이 기사가 줄곧 차지했습니다만 막판 홍준표 기사와 창원지역 분양 기사에 밀려 전체 조회수 3위가 됐습니다.

마산에 사는 여고생 배휘원 양은 지난달 불쑥 은수미 국회의원실로 전화해 ‘필리버스터 방청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26일 혼자 서울 행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렇다면 왜 배휘원 양은 그 먼 서울까지 갔던 것일까요?

“(필리버스터 진행하는 국회의원의)눈빛과 글을 보고 조금 알게 됐어요.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건 우리를 위해서고, 그렇기에 어떤 사람에게든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었구나, 도움까진 아니더라도 힘이 되겠구나, 뭐 그렇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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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의원실 비서가 찍어 준 배휘원 양 모습./경남도민일보 DB

이어 배휘원 양은 청소년들이나 20대들도 정치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정치는 정치인들 일이 아니라 우리 일이라는 걸 조금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나가서 시위하라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 일이니까 우리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마트폰으로 한 번씩 검색은 할 수 있잖아요.”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2월 29일. [정정당담]”어미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다”

논설·여론 분야 기사 중 오랜만에 전체 조회수 톱 10위권 내에 드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바로 지난 주 월요일 김창룡 교수가 기고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영남제분 회장 부인인 윤길자 씨가 사위의 이종사촌 여동생인 하지혜 씨를 청부살해한 사건이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하지혜 씨 어머니는 최근 곡기를 끊은 채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도대체 왜 하지혜 씨 어머니가 억울하게 눈을 감았어야 했을까요?

김 교수는 “악마로 변한 윤 씨는 거액을 뿌리며 청부살해를 할 정도로 남의 생명, 가정파괴는 가볍게 생각했다. 졸부들이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천박하고도 위험한 사고방식이 실제로 현실에서 범죄형태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충격이었다”고 전제하고 “악마의 범법행위에 의사, 검사, 변호사 등 전문가 집단도 함께 최소한 묵인, 동조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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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DB
윤 씨는 감형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허위진단서를 이용하여 형집행정지를 반복하여 받아내며 호화병실을 옮겨다니며 사실상 자유를 만끽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김 교수는 판사들의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감형,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하며 결국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피해자 가족은 이중삼중의 타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피해자 어머니의 죽음이 ‘사회적 타살’인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4. 페이스북 공유 많은 기사

-2월 29일. "음식문맹자, 나쁜 음식 확산시키는 공범”

사실 페이스북 공유 많은 기사 1, 2위는 위에 언급했던 국회 필리버스터 보러 간 배휘원 양 기사와 홍준표 역풍 기사가 차지했습니다. 두 기사는 각각 917회와 911회 공유를 기록해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어 공유 3위가 바로 이 기사입니다. 국제슬로푸드협회 한국협회가 있습니다. 김종덕 회장이 바로 초대회장이 됐습니다. 김종덕 회장은 바로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올해 슬로푸드협회장 일을 위해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김 교수는 ‘음식문맹’에서 ‘음식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생명비용 중 식사비 20%, 의료비 80%를 쓴다.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식사비 90%, 의료비 10%를 쓴다”고 합니다. 후자의 길로 가야 한다는 겁니다.

김 교수는 “글로벌푸드 시스템에서 소비자들은 전형적인 음식문맹자다. 싸고 맛있고 편리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항상 슈퍼마켓에 음식이 넘쳐나니까 음식 걱정 안 하고 인스턴트 음식에 의존하니까 조리할 줄 모른다. 식품 산업의 마케팅에 놀아나는 사람들이다. 음식문맹자는 자신의 문제 뿐 아니라 문제 음식이 확산되는 데 공범자 역할을 한다”며 소비자들이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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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국제슬로푸드협회 한국협회 초대 회장. /경남도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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