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상품 개발 등 추진, 통영중앙시장·마산어시장 등 7곳, 주차장 건립 지원 대상에 선정

도내 5개 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과 골목형 시장에 선정, 국비 27억 원, 지방비를 포함한 총 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엄진엽)은 지리산 함양시장, 양산 남부시장·남부시장상가를 문화관광형 시장에, 김해 삼방시장, 고성공룡시장, 창원 봉곡시장을 골목형 시장에 선정했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1곳당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최대 총 18억 원을 지원해 지역의 명소와 문화·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시켜 외래 방문객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ICT(정보통신기술)융합, 특화상품, 먹거리 개발, 문화공연, 고객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지역 5개 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과 골목형 시장에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된 지리산 함양시장.

골목형 시장은 1곳당 1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6억 원을 지원하고 고유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공동시설, 홍보, 시장 상징물 등 제반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등으로 전통시장의 경영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이번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된 해당 시장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된 전통시장은 시장 활성화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단을 지정해 상인회, 해당 시·군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경남지역 7개 전통시장도 주차장 건립·활용 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95억 원과 지방비 64억 원 등 총 159억 원으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 건립 지원 대상 시장은 통영중앙시장, 마산 부림시장,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양산 남부시장, 마산어시장, 창원반송시장이고, 인근 주차장 활용 지원 시장은 창원 경창종합상가가 선정됐다.

경남지역 5개 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과 골목형 시장에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된 양산 남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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