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익(60) 숭실대 국문학과 교수가 저항문학의 백미 '거창가'를 주제로 거창에서 강연을 연다.

거창 연구공간 '파랗게날'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여는 50번째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다.

이번 강연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거창 사병리 변씨고가(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1210)에서 열린다.

조 교수는 "당하는 자들의 신음과 아우성을 어조로 하는 '거창가'는 조선말 현실 비판 가사 가운데 압권"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조선조 시문집 서·발의 연구>, <봉건시대 민중의 고발문학 거창가>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제2회 한국시조학술상, 제1회 성산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문의 010-9257-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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