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제시한 '453억 원 급식비 지원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2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무상급식은 2014년도와 동일하게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교육감은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1244억 원 중 도교육청이 622억 원을 부담하고, 경남도에서는 우선 453억 원을 조건 없이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부족한 예산에 대한 대책으로 "교육청과 도간 이견이 있는 저소득층 식품비 337억 원의 포함 여부 등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자치단체의 자발적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 맡겨야 할 것"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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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교육감/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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