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깃든 '보물섬' 그 광활한 이야기

남해의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쓴 25편의 테마 소설집.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사람들의 모습을 엮었다. 단순한 여행기나 관광명소 소개글이 아니라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해 스토리텔링화 했다.

물건항과 방조어부림을 이야기하는 '바다가 준 선물', 가천 암수바위와 다랭이 논 '눈물의 이별여행', 남해읍 남해유배문학관 '유배 귀신이 나타났다', 가직대사 삼송 '송 노인의 나무 심기',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 '사랑은 기타 선율을 타고' 등의 작품을 담았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저자 임종욱은 2012년 장편소설 <남해는 잠들지 않는다>로 제3회 김만중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이후 남해에 와서 연구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가야시대 때 합천군에 있었던 다라국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불멸의 대다라> 등을 냈다. 400쪽, 도서출판 문,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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