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말하는 청소년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창원 춤서리댄스아카데미(원장 이현·창원시 마산회원구)가 '2016 예술무용제(예무제)'를 20일 오후 7시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무제는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입시와 대회 준비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몸짓하는 자리다.

지난 1998년 창단한 춤서리무용단은 춤서리댄스아카데미 소속으로 춤을 서리하듯 즐겁게 나누자는 뜻으로 출발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으로 지난 2013년 전국오페라대상을 수상한 경남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 함께 오른 바 있다.

춤서리무용단이 배출한 대표적인 인재로 국립현대무용단 작품에 주로 출연하는 남자 무용수 성창용 씨와 창원의 '빌리 엘리어트'로 불리는 최민수 씨 등이 있다.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과 더불어 스트리트댄스, 벨리댄스 등 실용무용까지 30여 개 무대로 꾸며진다.

무료 공연이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문의 055-252-9349.

춤서리댄스아카데미가 개최한 예술무용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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