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공약합니다]창원 성산 노회찬 예비후보

노회찬(정의당·사진) 창원 성산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를 약속했다. 비리로 재·보선을 치르면 비용은 원인 제공자와 소속 정당이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리해고 요건 강화', '의무급식 법제화'에 이은 세 번째 입법 공약이다.

노 예비후보는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로 재·보선을 치르면 발생 비용을 선거 원인제공자와 소속 정당에 청구하도록 할 것"이라며 "재·보궐선거 피해자인 주민이 비용까지 혈세로 부담하는 모순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는 공약을 소개하며 홍준표 도지사를 끌어들였다. 주민소환투표 전망과 성완종 비리 의혹 사건 재판 결과를 언급하며 홍 지사 임기 중 퇴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홍 지사 '자진 사퇴'가 총선 때 보궐선거를 함께 치러 선거 비용을 아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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