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경남마케팅연구소 공동조사 경남지역 소비 트렌드] (6) 교육·여가

경남도민의 여가활동 패턴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 여가활동 횟수(6개월 기준)는 20대 11.3회, 30대 8.7회, 40대 6.7회, 50대 7.1회, 60대 8.4회다. 직장과 사회활동으로 바쁜 40대에 최저를 보이다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가활동이 늘어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가활동 지출비는 40대가 가장 높다. 6개월간 100만 원 이상 지출은 40대가 31.1%(최저 20대 18.1%)로 가장 높고, 60대는 10만 원 미만 지출이 34%(최저 30대 19.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비율이 높다.

이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3년 사회조사보고서' 자료를 접목하면 이해가 간다. 자료를 보면 여가활동은 주로 가족(54.4%)이나 친구 또는 연인(20.3%)과 함께 하지만 혼자서 하는 사람(19.5%)이 늘어나고 있다. 10대와 20대는 친구 또는 연인과 여가활동을 같이하고, 30대와 40대는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을 한다. 50대 이후로는 혼자서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이는 여가활동 지출비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20대는 주로 여가활동 중에 영화 관람의 비중이 절반 이상(58%)으로 압도적이다. 스포츠가 20.2%로 20대 10명 중 8명은 여가활동으로 영화 관람과 스포츠를 즐긴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행의 비중이 높아졌다. 20대는 여가활동으로 여행을 꼽은 이는 9.7%지만 30대 17.5%, 40대 18.8%, 50대 18.5%, 60대 1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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