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곳곳 사진·목공예 등 전시지역 박물관,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족·특집 영화도 상영 '추억 선사'

설에 가족들과 전시장, 박물관에서 전시도 보고, 전통놀이도 함께 해보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이 설맞이 문화놀이터 '모꼬지'를 연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아고라 광장에 설치되는 대형 연에 소망을 담는 '소원 연 만들기', 전통 민화 그림이 들어간 엽서를 색칠하는 '행복 엽서 만들기', 설맞이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나만의 복주머니', 민속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민속놀이터' 등을 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에서는 경남예술나눔작가회의 '예술 나눔을 위한 동행전'이 11일까지 열린다.

리아갤러리에서는 창동예술촌에 입촌한 크리에이티브 랩(대표 남종우)과 경남목공협동조합의 기획 전시 '창동 가내수공업-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볼 수 있다. 마리오네트 인형, 오토마타 목공예 작품 등이 전시된다. 창녕 우포늪에서 열리는 장재마을 풍어제를 '쪽배 만들기', '출어행사', '고기잡이', '논고둥잡기', '풍어 풍어 풍어' 등 5장면으로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띈다.

경남목공협동조합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리아갤러리에서 '법고창신 2016 창동 가내수공업'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 첫 날이었던 3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 전시는 8일 설날 당일에는 쉰다. 문의 055-222-2155.

창원문화재단은 설 연휴에 진해 야외공연장에서 전시하는 '니가 참좋아 일러스트전'과 3·15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제나할러웨이 사진전-더 판타지' 입장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동심을 느낄 수 있는 '니가 참 좋아 일러스트전'에서 설 연휴인 9, 10일 중 3대가 같이 전시 관람을 온 입장객 3팀, 2월 한 달간 가족 중 원숭이띠 2명 이상 입장객 3팀에 선착순으로 각각 기획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여성 수중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나할러웨이 사진전'에서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선착순 입장객 5커플(부부 포함)과 3000번째, 3500번째, 4000번째 입장객을 대상으로 기획 공연 티켓을 1인 2매 준다. 설 연휴 기간 3000번째 입장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전시 모두 7·8일은 휴관이다. 문의 055-719-7800~2.

김해, 진주, 양산 지역 등의 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와 영화 상영 등을 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7일부터 10일까지 전통놀이체험, 재미로 보는 새해윷점, 새해 연하장 보내기, 설맞이 기념품 증정, 따뜻한 참숯 손난로 만들기, 박물관 오리모양 떡 만들기, 지신밟기, 풍물놀이 등을 준비했다. 지신밟기와 풍물놀이는 9일 오후 1, 3시에 상설전시실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하는 모습. /국립김해박물관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영화도 연휴 내내 상영한다. 7일 <몬스터 호텔>, 8일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 9일 <윈드랜드>, 10일 <스페이스 독2>를 볼 수 있다.

연휴 내내 문을 연다. 055-320-6821.

국립진주박물관도 6일부터 10일까지 휴관일 없이 설맞이 문화행사를 한다. 5일간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 한 해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소원 성취 부적 찍기', '민화달력 만들기' 체험 등 7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055-740-0613.

양산시립박물관은 8일 하루 휴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제사상 차리기, 전통민속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오후 2시에 가족영화와 특집 영화도 상영한다. 6일 <마당을 나온 암탉>, 7일 <니모를 찾아서>, 9일 <이웃집 토토로>를 볼 수 있다. 10일에는 다큐멘터리 <정조문의 항아리>를 보여준다. 문의 055-392-3311.

창원시시립마산박물관, 고성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등도 8일 하루 휴관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박물관을 열어서 전시를 보고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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