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위 일정 확정…12일까지 후보 등록

국립 경상대학교 총장후보공모위원회(위원장 권오현 역사교육과 교수)는 4일 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경상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정병훈)와 경상대 교수회(회장 안성진)는 이날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경상대는 총장추천위원회 위원을 임명하고 3일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총장추천위원은 교수위원 15명, 직원위원 2명, 학생위원 1명, 외부위원 6명 등 모두 24명이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총장후보공모위원회를 구성했고 공모위원회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일정을 확정했다. 공모위원회는 추천위원회 교·직원 위원 중 9명과 경상대 교수회 가좌캠퍼스 부회장·사무국장·정책국장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총장후보공모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총장후보공모위원회 사무실에서 한다. 정책토론회는 16일 오후 2시 통영캠퍼스, 18일 오후 4시 칠암캠퍼스, 23일 오전 9시 30분 가좌캠퍼스에서 각각 한다. 정책발표회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은 23일 오후에 이뤄진다.

경상대학교와 교수회는 이날 공동 담화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총장 공백 사태를 해결하고,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일보 양보해 새로운 총장 선출 방식을 만들어내게 되었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모두 사사로운 이익을 지양하고 우리 대학 발전을 염원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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