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녹차 진상식 등 높은 점수...올해 5월 19~22일 나흘간 개최

하동군이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중 군부 대표축제로 선정돼 경남도로부터 예산 4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의 기획, 특성과 콘텐츠, 운영, 발전성, 성과 등 5개 평가항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축제현장 평가와 지난달 28일 열린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 녹차 진상식 서울행사, 녹차산업관, 녹차시장,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다산(茶山), 내가 만든 왕의 녹차, 올해의 좋은차 품평회 등 축제예산 대비 마케팅과 체험, 참여 프로그램 강화 등에서 타 축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녹차 제조 체험 모습.

군은 경남 대표축제 선정을 계기로 오는 5월 19∼22일 4일간 열리는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도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하동녹차를 통해 단기적으로 차생산 농가의 매출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관련 산업의 2·3차 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는 프로그램과 운영 전략으로 축제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동녹차와 섬진강 재첩 등을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도내의 우수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시·군이 신청한 15개(시부 7개, 군부 8개) 축제 중 시부와 군부 대표축제 각 1개, 우수 축제 각 1개, 유망축제 각 2개 등 모두 8개 축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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