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군수가 지방자치단체의 민간위탁방안에 대한 연구논문을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갑영 고성군수는 오는 23일 경희대 대학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 민간위탁방안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게된다.

연구논문은 경남도내 20개 시·군의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국내·외 민간위탁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저술됐다.

논문에서 이군수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위탁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은 위탁기관의 선정과 운영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군수는 논문에서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남도내에서 환경기초시설 등 위탁대상 193건 중 52.3%인 101건의 시설과 사무를 민간에 위탁, 421명의 정원감축과 78억3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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