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정수지, 그림 이미루…마음의 소리 따라 찾아간 '나만의 보물섬'

'지중해의 작은 보물섬'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일상의 격식을 깨뜨려가며 자신의 내면을 따른 고민 많은 20대 여자의 지중해 섬 체류기다.

저자 정수지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몰타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계의 청춘들과 만난다.

1년 내내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씨에, 산책과 바다수영을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들이 사는 나라.

이제껏 살아왔던 환경과 전혀 다른 곳에 머무를수록 자신을 알 수 있다고 믿는 저자의 몰타에서의 경험담이 펼쳐진다.

저자 정수지는 경남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했다.

현재 몰타에서 만난 스웨덴인과 결혼해 스웨덴 예테보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틈틈이 여행 칼럼을 쓰고 있다. 다시 몰타로 돌아가 작은 한국 식당을 차리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다. 352쪽, 책미래, 1만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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