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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팀 '겨울 도래지' 경남

[선배 어디가]

주찬우 박종완 기자 joo@idomin.com 2016년 01월 22일 금요일

8개 구단, 경남에서 전지훈련

○…전지훈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경남FC가 속한 K리그 챌린지 팀들도 속속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시즌 대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챌린지 팀들은 어디서 겨울을 보낼까요? 올해 '대세 전훈지'는 바로 경남이네요. 챌린지 11개 팀 가운데 태국을 선택한 부산아이파크와 고양HIFC,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일정을 잡은 FC안양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이 모두 경남에서 알찬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사실 해외를 선호하는 클래식팀과 달리 챌린지는 국내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각 구단 모두 거리가 가깝고 연습 상대가 많아 저비용 고효율을 낸다는 점에 경남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전과 대구가 1차 전훈지로 통영과 남해를 선택했고, 서울이랜드FC는 올겨울 내내 남해에 머무른다고 합니다. 또, 부천은 1월 말까지 사천에서 훈련을 하고, 강원은 거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안산무궁화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충주험멜은 사천과 통영 등에서 실전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경남FC도 오는 24일까지 통영에서 1차 훈련을 하고, 25일부터는 남해로 장소를 옮긴다고 하네요. 1차 캠프에서는 대부분 팀이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2차 훈련부터 팀 간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훈련을 하게 되는데요. 올겨울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장소를 선택한 챌린지 팀 중에 어느 팀이 경남을 '약속의 땅'으로 만들어갈지 궁금해지네요.

/일러스트 서동진 기자 sdj1976@idomin.com

손민한, 야구 해설자로 데뷔?

○…NC의 든든한 맏형이던 손민한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NC 구단에서는 지도자 수업을 받을 것을 은근히 권유했지만, 손민한은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과거 야구 선수들은 현역 은퇴 뒤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평생 해온 것이 야구였기 때문에 은퇴 뒤에도 업을 이어가는 게 대부분 선수의 바람이었는데요.

그래서 손민한급(?)의 대형 선수는 구단에서 제공하는 해외 단기 연수 후 친정팀 코치를 맡는 게 주된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손민한은 달랐습니다. 은퇴 당시 그는 "구단에서 코치 제의도 있었지만 사양했다"며 "내가 할 일은 어려운 환경에서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하며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을 먼저 챙기는 것"이라며 유소년야구 육성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들어 손민한이 야구 해설자로 데뷔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주로 전해왔던 KNN 라디오가 올해부터 새로운 채널을 확보해 NC다이노스 경기도 중계할 계획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NC를 누구보다 잘 아는 손민한이 해설자 영입 0순위라고 합니다.

마운드에서 뛰어난 컨트롤로 타자를 상대했던 손민한이 해설자로도 예리한 분석을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지리산 정기 받으러 왔어요"

○…이번 주 산청군에 인천에서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인하대학교 배드민턴팀, 탁구팀과 인천여상 탁구팀입니다.

이들은 산청을 동계훈련지로 정하고 내려왔다고 합니다. 특히 산청은 배드민턴과 탁구 불모지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이들의 방문 목적이 더욱 궁금했는데요.

권대봉 인하대 배드민턴 감독은 "어린 시절 함께 운동했던 선배가 산청군 배드민턴협회에 있어 전지훈련을 오게 됐다. 예전 하계훈련 때와는 달리 동계훈련은 체력 운동이 대부분이라 지리산을 낀 산청이 최적지"라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권 감독은 연습 파트너도 없이 나 홀로 배드민턴훈련지로 산청을 찾은 데 대해 "기술훈련보다는 체력훈련이 중요하다. 지리산에서 하루 6∼7시간의 강도 높은 산악훈련을 이겨낸다면 선수들이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인하대 배드민턴팀이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올 시즌 승승장구하길 기원해 봅니다.

통합 경남체육회 '새 집 구했어요'

○…이번 주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의 통합 진행상황을 전해드렸는데요. 통합 논의에서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통합체육회 사무실이 해결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동안 도체육회는 창원스포츠파크 내에, 도생활체육회는 기존에 쓰던 마산야구장 사무실을 비워줘야 해 가야빌딩 내 임시 사무실을 이용해왔는데요.

최근 창원시설관리공단이 현재 도체육회가 사용 중인 사무실에다 창원축구센터로 이전 예정인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축구단 사무실을 합쳐 통합체육회 사무실로 임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급한 불을 끄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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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우 기자

    • 주찬우 기자
  • 도교육청 출입합니다. 경남 교육 전반에 관한 내용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