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NC 수훈선수 시상식'이 11일 열렸다. 비록 1, 2위를 차지한 테임즈와 해커가 불참해 다소 빛이 바랬지만 대리수상자로 참석한 이민호가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이날 시상식에서 쏟아진 말말말.

◇나성범 = "내년에도 또 받고 싶다.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그런데 금 몇 돈이에요?"(2년 연속 수상 뒤)

◇이민호 = "비록 대리수상이지만 내년에는 주인공으로 이 자리에 서고 싶다."(테임즈와 해커의 대리수상 후)

◇이태일 NC 대표 = "NC가 창원에서 야구를 하는 목적은 창원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 성과 역시 창원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

◇최경화 풀만 대표 = "NC는 창원의 자부심이다. 올해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길."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대표 = "이렇게 일을 전폐하면 안 됩니다."(직원들이 시상식을 보고자 강당에 가득 들어찬 것을 보고)

트로피를 받고 있는 나성범(왼쪽) 선수. /박일호 기자 iris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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