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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1000만 관광객 유치열쇠는 가야문화권 주도"

시 용역결과 4개 권역 체험관광 강화 등 제시2020년까지 예산 172억 확보해 단계적 추진

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 2016년 01월 12일 화요일

김해시가 1000만 명 관광도시로 우뚝 서려면 가야문화권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시가 연간 1000만 명 관광도시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4월 용역을 준 김해시 관광진흥종합개발계획에서 제시됐다. 이 용역결과는 지난해 12월에 나왔다.

시 관광진흥종합개발계획은 김해가 가야문화권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관광브랜드 구축과 대표상품 육성, 체험성 강화, 고객층별 맞춤화, 관광편의시설 등을 대거 확충할 것을 제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분야는 가야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광을 강화하는 쪽이다.

체험관광을 강화하려면 김해지역을 원도심지와 진영 봉하마을, 장유지역, 생림지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관광특화를 구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야 종주국을 놓고 금관가야 수도인 김해와 대가야 중심지인 경북 고령, 아라가야 중심권인 함안군 등과 다툼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결국 김해지역에 산재한 여러 가야역사 문화를 어떻게 관광상품으로 연계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지역 내 가야 흔적들을 관광상품으로 묶어 김해가 옛 가야의 맹주였다는 사실이 대내외적으로 알려지면 김해가 실질적인 가야 종주국임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4개 권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도심권역(동상동과 회현동 등)은 수로왕릉과 왕비릉, 대성동고분군과 가야테마파크까지 포함해 가야문화와 도시문화의 체험지역으로 형성하고, 장유권역은 롯데아울렛과 워터파크, 율하천 거리, 목재체험관 등을 중심으로 쇼핑과 위락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

진영 봉하 일원은 화포천생태공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대통령기념관, 진영역 주변을 중심으로 한 진영 소도읍사업 등을 관광상품화해 명실상부 문화체험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생림 일원에는 와인터널과 낙동강 레일바이크, 상동 벽화마을 조성, 낙동강 뱃길복원사업 등을 중심으로 수변 레저체험 명소로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문제는 이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다.

용역에서 제시된 사업을 추진하려면 172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예산확보 여부를 봐 가면서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용역결과가 제시했듯이 김해가 가야국 맹주였다는 사실을 고착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김해가 보유한 가야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화하면 얼마든지 한 해 1000만 관광객 유치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비록 이 용역 안이 장기적인 시 관광종합계획은 아니지만 김해관광 미래를 위해 하나하나 초석을 다져나간다는 심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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