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MBC 8개사, 책 <인문학 특강>·DVD 발간

MBC경남 등 지역MBC 8개사 인문학 특강 제작팀이 인문학 특강 강의를 기반으로 한 〈인문학 특강〉 책과 DVD를 펴냈다.

인문학을 좀 더 쉽게 대중에게 전하고자 지역MBC 8개사 라디오 제작자들이 기획했다.

책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이라는 제목으로 40부작으로 방송된 내용을 다시 엮은 것이다.

고전평론가 고미숙, 이순신연구소장 임원빈, 맛 칼럼니스트1호 황교익, 경상대 한성덕 교수 등 13명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1장 '배움의 길', 2장 '관계와 소통', 3장 '다르게 혹은 새롭게', 4장 '성장하는 삶'으로 구성했다.

책은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퇴계 이황의 사랑법이 무엇인지, 이순신 장군이라는 호칭이 과연 맞는지, 과연 섬은 고립된 공간인지 등에 관한 답을 준다.

강연은 랩, 변사공연,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와 만나 더욱 쉽게 다가간다.

제작을 맡은 MBC경남 정은희 PD는 "이 책은 인문학자 13인의 입말과 특유의 구성이 살아있어 재미와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10대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근하게 구성된 만큼, 아무쪼록 이 책이 삶의 쉼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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