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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도, 한입에 머금다

[경남맛집]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마하라자'…라씨 망고·치킨 크다이·난 등 음식 인기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는 다문화 음식점이 곳곳에 있다. 그중 하나로 인도 출신 요리사가 직접 음식을 만드는 인도 음식점 '마하라자'가 있다. 가게 대표는 파키스탄 출신자로, 지난 2013년 한국에 귀화한 라나(38) 씨다.

'마하라자'는 인도 음식점 후발주자다. 올해 2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곳은, 창원에서 음식점을 열기 전 거제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도 음식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전원상가 3층에 있는 가게에 들어서면 인도 음악, 인도식 식탁과 의자 등으로 꾸민 가게가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이곳은 인도의 한 여행사에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올해 10월 관광객 1000명이 식사를 하기도 했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 박람회에 인도 음식 600인분을 납품하기도 했다. 인도 현지인들이 창원에 왔을 때 현지 음식을 먹고자 찾는 곳이라는 것.

가장 인기가 있다는 인도 음식을 주문했다. 라씨 망고, 셰프 샐러드, 치킨 크다이, 탄두리 헤리말리 티카, 난이다. 자그디쉬 싱(32), 라즈팔 싱(37) 씨가 분주히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내놓았다.

상큼하고 달콤한 라씨 망고가 먼저 나왔다. 라씨는 걸쭉한 요구르트에 물·소금·향신료 등을 섞어서 거품이 생기게 한 인도의 전통음료다. 라씨 망고를 한 모금 마시고, 샐러드 채소가 가득 든 셰프 샐러드를 전채요리로 먹었다.

녹색으로 된 탄두리 헤리알리 티카도 식탁에 놓였다. 시금치, 마늘, 생강, 매운 고추, 민트, 요구르트, 치즈 등으로 만든 것이다. 탄두리(tandoori)는 화덕구이다. 닭을 꼬치를 꿰서 화덕에 구워낸다. 매콤한 닭이 식욕을 북돋는다.

치킨 크다이는 뼈 없는 닭고기 커리로, 닭에 캐슈넛을 갈아서 넣고, 양파, 토마토소스, 피망 등을 넣어서 만들었다. 흔히 먹는 카레와는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인도에서 사용하는 천연 향신료를 넣었기 때문이다. 부드럽고, 진한 커리 맛이 느껴진다.

따뜻한 난에 탄두리 헤리알리 티카를 넣고, 커리를 얹은 채 싸서 먹으니, 한입에 쏙 인도 요리를 다 품어 먹는 듯했다.

'마하라자'는 앞으로 인도 음식뿐만 아니라 인도 문화도 알리고자 인도에서 유명한 앤티크 소품도 이곳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숍 인 숍'(Shop in Shop)을 만드는 셈이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소셜커머스인 티켓 몬스터에 할인 판매를 하기도 하고, 금액대별로 영화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20인 이상 단체 손님은 예약을 통해 뷔페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마하라자'는 인도에서의 왕에 대한 칭호를 뜻한다. '마하라자' 측은 "'음식의 최고봉이 되겠다'는 의미로 가게 이름을 지었다. 항상 맛있는 인도 음식을 내놓고자 정성을 다한다"고 전했다. 

<메뉴 및 위치>

◇메뉴 △라씨(망고, 플레인, 딸기, 파인애플) 4000원 △셰프 샐러드 8000원 △탄두리 치킨 1만 8000원 △탄두리 헤리알리 티카 1만 7000원 △치킨 커리 1만 4000원 △치킨 크다이 1만 5000원 △난 2000원.

◇위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전원상가 3층 305호.

◇전화: 055-275-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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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 법원, 검찰, 진해경찰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