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집어 봐! = 세상을 거꾸로 뒤집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물고기가 하늘을 날아다닐까요? 정원에는 겨울에도 꽃이 필까요? 세상을 거꾸로 뒤집는다면 재미있어질 거예요. 새들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아이들은 하늘을 날아다녀요. 위를 아래로, 아래를 위로!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봐요. 조 외슬랑·뤼실 플라생 지음, 36쪽, 씨드북, 1만 1000원.

◇어린이 농부 해쌀이 = 해쌀이는 강화도에 사는 어린이 농부예요. 올해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벼농사를 짓기로 했지요. 강화도는 바다와 논이 마주 보고 있어요. 만 가지 일의 근본이자 삶의 첫걸음인 농사. 해쌀이와 함께 땅처럼 반듯한 농부의 정직한 마음을 배워봅시다. 이동미·윤서원 글, 심보영 그림, 96쪽, 내인생의책, 1만 2000원.

◇천하의 말 안 듣는 개구리 = "넌 누굴 닮아 그렇게 말을 안 듣니?" "누구 닮긴? 엄마 닮았지!" 옛날 옛날에 말 안 듣는 청개구리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청개구리가 훌쩍 자라서 귀여운 올챙이 청군이의 엄마가 된 건 몰랐죠? 새끼 청개구리가 된 청군이는 엄마 말을 무척이나 안 듣는다지 뭐예요. 유순희 글·김유대 그림, 96쪽, 라임, 9000원.

◇어린이 경제1-생활경제 = <어린이 경제> 시리즈는 초등학교 5학년인 누나 이코와 3학년 남동생 노미 남매의 생활 동화를 통해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경제 개념과 경제생활에 대해 알려줍니다. 첫 권에서는 수입과 지출, 용돈 관리, 임금, 일자리, 합리적인 소비, 광고, 은행의 금융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김상원 글·이우일 그림, 132쪽, 파랑새, 1만 원.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 인해가 가장 아끼는 인형 말랑이가 사라졌어요. 말랑이는 갓난아기 적에 할머니가 만들어 준 인형입니다. 둘은 한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지요. 말랑이를 찾아 헤매는데 놀이터 옆 정자에 못 보던 간판이 있네요. 이루리아 분실물 보관소. 저기 가면 말랑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김영진 지음, 48쪽, 책읽는곰, 1만 2000원.

◇구두의 거리 = 구두를 만드는 노인은 버려진 헌 구두를 고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줍니다. 노인이 고친 구두는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거리에 보석처럼 내걸립니다. 이 거리는 점점 소문이 퍼져 외국 관광객도 찾아오고 임금님과 왕비님도 구경하러 오셨네요. 장혜영 글·조세정 그림, 48쪽, 북베베,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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