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상은 김시탁 시인

제2회 경남 올해의 작가상, 젊은 작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원기(71) 수필가와 김시탁(54) 시인이 경남 올해의 작가상, 젊은 작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은 지난해 도내 원로 문인들이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과 함께 제정한 상이다.

운영위원회는 이광석, 홍진기, 강희근, 최송량 시인이 고문으로, 오하룡, 김미윤, 김연동 시인, 이상옥 평론가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학적 성취와 함께 지역 문화 예술 단체에 이바지한 공을 기준으로 심사를 한다. 올해는 이광석 시인, 김미윤 시인, 이상옥 문학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원기 수필가

경남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이원기 수필가는 지난 1997년 <문학춘추> 수필 부문에 당선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의사이기도 한 수필가는 마산문화원 수석부원장, 마산MBC시청자위원회 총무, 동인 수필 회장, 한국난문화협회 총회장 등을 맡았다. <파라호의 요양소>, <반복되는 세상>, <듣기 좋은 꽃노래도> 등 수필집 15권을 냈다. 역사서 <우리 고대사 이해의 걸림돌들>, 화집 <이원기 화집 그리고 자전 에세이>, 난 연구서 <이원기의 동양난 기르기> 등의 책을 냈다. 마산문인협회, 경남수필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 수상자인 김시탁 시인은 지난 2001년 <문학마을>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아름다운 상처>, <봄의 혈액형은 B형이다>, <술취한 바람을 보았다> 등의 시집을 냈다. 창원문인협회 회장, 경남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은 ㈜고려철강 한철수 대표 후원으로 300만 원,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 상금은 운영위원회 기금으로 1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12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김시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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