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마산 양덕점 교통지옥 등 지역 밀착 기사 인기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12월 7일. 롯데마트 창원양덕점 일대 벌써 '교통지옥' 

이번 주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는 12월 7일 자 '롯데마트 창원양덕점 일대 벌써 '교통지옥' 뉴스가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3세대 대형마트'란 콘셉트로 기존 대형마트와 차별화를 강조하며 창원 롯데마트 양덕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규 오픈 소식에 방문 고객이 몰리며 점포 내 식당가 대기시간은 평균 1시간이고 카트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또 다른 개점효과인 교통 혼잡도 극심했습니다. 롯데마트 양덕점 내 3~6층 600대 주차공간이 모자라 인근 메트로시티 아파트 1·2단지 사이에 200대 추가 임시주차장이 마련됐고 주말과 휴일 주차장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차량으로 인근 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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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마산 양덕점 인근 도로 모습./경남도민일보DB

개점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치더라도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현재 메트로시티 2차 아파트 입주가 30%밖에 되지 않은 점, NC다이노스 야구시즌이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내년 야구시즌 개막 이후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경찰은 교통량을 재조사하는 등 대응책을 준비 중입니다.

교통혼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특히 마산종합운동장 맞은편 상가 상인들은 시민들 사이에 산호동 교통이 복잡하다고 소문날 것을 우려했습니다. 한 상인은 "안 그래도 주말에 야구 경기가 있으면 교통이 혼잡하다고 손님들이 불편해하는데 교통량이 늘어나면 아예 이곳을 피할까 걱정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기사는 SNS 834회 공유를 기록하며 이번 주 SNS공유 많은 기사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등)

-12월 11일. NC, 대출까지 받아 박석민 잡은 까닭은 

NC의 새식구가 된 박석민 선수 관련 소식이 이번 주 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분야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계약기간 4년에 총액 96억 원. 지난달 30일 자유계약을 통해 NC가 영입한 박석민을 두고 지역에서도 반응이 뜨겁습니다.

NC 배석현 단장이 "모기업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박석민 영입에 NC는 큰 액수를 베팅했습니다. 왜 NC는 역대 최고액까지 써가며 박석민을 데려왔을까요?

NC는 박석민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과 '흥행 카드' 란 ' 마리 토끼 잡기'를 노렸습니다. 특히 박석민은 현재 프로야구단에서 안티가 가장 적은 선수 중 한 명인데요. 특유의 '트리플악셀' 배팅은 기본이고, 빼어난 수비력에 '꽝' 하고 넘어지는 허당 이미지 등 스타성을 겸비한 선수입니다. 과연, 대출(?)까지 써가며 영입한 박석민이 내년 시즌 NC의 고민을 화끈하게 풀어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12월 9일. [사설]수렁에 빠진 김해시

김해시가 뒤숭숭합니다. 김맹곤 김해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이어 간부 공무원이 산단 허가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고, 공사장 크레인이 무너져 적지 안은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이런 김해시 문제의 핵심 원인은 뭘까요? 사설은 김맹곤 전 시장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설은 "수년 동안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단체장으로서의 권위가 무너지는 동안에 공직 기강이 흐트러진 이유가 작용했을 것이다"고 지적했으며, "구속된 공무원이 측근이라는 정황을 보면 선거법 위반뿐만 아니라 각종 비리에 연루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추가적인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김해시가 최근 너무 급속도로 도시 규모를 불려 오면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설은 "토건 위주 급속한 개발성장과정에는 유착과 비리가 꼬리를 물고 다녔다는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실제론 어느 선출직 단체장도 그 악순환의 고리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 전 김해시가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이런 비전이 김해시에게 도움이 될까요? 

4. SNS공유 많은 기사

-12월 7일. [동네사람]아이스크림 가게 운영하는 배종한 씨 

이번 주 공유 많은 기사는 '롯데마트 창원양덕점 일대 벌써 '교통지옥' 기사가 차지했고 직장 은퇴 후 뛰어든 창업에서 주변 염려 날리며 승승장구 한다는 [동네사람]아이스크림 가게 운영하는 배종한 씨 기사가 다음 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으로 763회 공유 됐습니다.

"당신은 장사 절대 못하요" 라는 아내의 극구 만류를 극복하고 "딱 5년만 봐도"로 배종한 씨의 아이스크림 가게 창업기는 시작됩니다.

배 씨는 2012년 1월 1일 경남은행 본사와 마산역 사이 대로변에 가게를 오픈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가 가게를 지키며 창업 이후 하루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그의 백만불짜리(?) 미소가 장사의 무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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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한 씨./경남도민일보DB

창업이후 등록 고객만 2000여 명.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품질경영 최우수 가맹점 선정. 전국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31 점포 3000여 곳 중 자가진단 평가, 본사 평가, 고객서비스 품질지수 등 심사에서 1위 차지. 등등 은 모두 배 씨의 친절이 만들어낸 결과라고합니다.

그에게 친절의 비결을 묻자 그는 "찾아주시는 고객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도 신이 납니다. 그래서 잘 웃었던 것뿐인걸요"라며 웃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앗 그 아저씨다. 정말 친절에 깜놀", "성공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늘 한결같은 웃음 부탁합니다" 등 배종한 사장님 친절을 맛 보았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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