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석형 기자, 고통 고발, 언론 역할 충실한 보도

경남도민일보 11월 19일 자 5면에 실린, 남석형 기자의 '변호사 없이 정규직 확인 소송 나선 노동자' 기사가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사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신미란)는 지난 7일 경남도민일보 5층 회의실에서 11월 치 지면평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기사를 이달의 기사상 후보로 추천한 변기수 위원은 "비정규직 제도는 노동자를 편가르고, 노동을 황폐하게 하는 제도다. 법 규정에는 분명히 비정규직 노동자가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노동을 할 때 일정기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실상은 대다수 사용자가 그것을 지키지 않고 있고, 정부도 손을 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 개인이 그 부당함을 법에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통의 문제를 고발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한 좋은 기사다"라고 평가했다.

시민사회부 최환석 기자의 '의료사각지대 해법은 없나' 기획 연재 기사와 도내 극단의 생존전략을 다룬 문화체육부 이미지 기자의 '상상력 더해 생명 얻은 지역이야기, 이것이 답' 몰비춤 기획 기사도 이달의 기사상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위원회는 다음 회의를 내년 1월 11일 열기로 했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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