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제로 임용후보자 선출

진주교육대학교가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재선거를 내달 18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진주교육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선출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20일 총장 선거일 등을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재선거는 내달 18일에 치르고 선거운동기간은 내달 17일까지로 정했다. 아울러 세 명의 총장 후보(김성규·정도상·최문성 교수)와 협의를 거쳐 선거운동 관련 준수 사항도 결정했다.

선거운동은 △학생대표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보내기에 한정하며 전화, 방문 등 일체의 다른 행위는 금지하고 △교수 연구실, 직원 사무실, 교육감 사무실, 지자체단체장 사무실과 동창회 사무실 방문은 호별 방문으로 해석하지 않고 △각 후보 간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등 일체의 부정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선거일인 18일 오후 1시부터 교육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추천위원 대상 정책발표회를 하고, 오후 2시부터 투개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공석이었던 진주교대 총장은 내달 18일 간선제를 통해 추천 후보를 정하고 교육부장관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임명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진주교대는 지난 7월 총장 선거를 통해 총장임용후보자로 최문성 교수를 1순위, 정도상 교수를 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재선거를 통보했다. 논란이 있었지만 1순위로 추천된 최 교수가 재선거를 수용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재선거가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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