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회의 희망 찾기’ 4년전 남편의 퇴직과 함께 강화도로 들어온 변성숙씨.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다 지난 봄 화재로 살던 집마저 잃어 단칸방에서 세 아이들과 힘들게 생활하고 있던 중 빈민대출사업을 하는 신나는 조합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다섯명의 이웃들과 함께 ‘마리회’라는 단체를 결성해 대출을 받았다. 6명의 구성원이 각자의 일로 바쁜 와중에도 힘을 합쳐 유기농 작물재배를 통한 식품가공업을 하는 소모임 ‘마리회’를 꾸려 나가는 모습을 취재하고, 이를 통해 그들이 얻은 희망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우리가 남인가요·(KBS1 오후 8시 25분)
동욱은 윤주에게 빠지기 시작하고, 동욱에게 관심조차 없는 윤주는 오랜 연인 태진(박찬환)과 헤어진다. 오분희의 명령에 상호가 윤주의 생부라는 것은 절대 비밀에 붙여지게 되고, 한편 재복은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 나머지 빚으로 인해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다가 결국 빚쟁이들에게 멱살 잡힌다. 이 장면을 본 윤주는 자신이 대신 빚을 갚아 주겠다고 소리치며 아버지를 구하려 하는데….
◇MBC 100분 토론(MBC 오후 11시)
‘국가보안법 존속해야 하나’ 지난 1월13일 김대중 대통령이 “정부업무보고회에서 북한이 노동당 규약 등을 고치지 않더라도 국가보안법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후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국보법을 처리하겠다는 여권의 전략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 당은 이를 강력 반대하고 공동여당인 자민련도 시기상조론을 펼치며 국보법 개정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용갑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정범구 민주당 국회의원, 김용서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강정구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와 함께 국가보안법 개정논의를 본격적으로 다뤄 본다.
◇순자(PSB 오후 9시 55분)
피엘장의 부탁으로 윤수를 그의 집으로 데리고 온 순자는 피엘장의 이상한 행동으로 인해 당황하게 되고, 순자를 위해 피엘장이 시키는 데로 하고 있던 윤수도 참다못해 피엘장을 밀치게 된다. 화가 난 윤수는 그 길로 곧장 순자를 데리고 집밖으로 나오게 되고, 피엘장 은 이런 윤수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순자의 손을 이끌고 무작정 성당으로 향한 윤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급기야 윤수는 성당 안에서 자신이 그 동안 못다 한 말을 순자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뉴논스톱(MBC 오후 7시)
‘걸리면 죽는다’
제니와 민우는 커플티를 사고 애들에게 자랑을 하는데 이 때 영준이 둘과 똑같은 옷을 입고 들어온다. 눈치없는 제니는 민우 앞에서 영준을 보고 반가워하며 잘 어울린다고 좋아하고, 다른 아이들도 민우보다 영준이가 제니랑 더 어울린다며 민우의 염장을 지르고 민우는 영준에게 질투를 느낀다. 쪼잔한 민우는 영준에게 계속 제니와 어울리는 걸 축하한다 하며 꼬장을 부리고, 제니에게도 이것저것 트집을 잡는다. 그러던 중 생각없는 영준과 제니는 우연히 커플사진전에 응모하게 되고, 다음날 둘의 포스터가 온 캠퍼스를 도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