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어 무학산 피살 사건 누리꾼 관심 이어져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11월 6일. 무학산 살인사건 여전히 미궁…경찰 '총력'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학산 등산객 피살 사건의 여파는 컸습니다. 이번 주 최다 조회수 순위에서 1위에서 3위까지가 무학산 살인사건 관련 기사가 차지했습니다.

7일 현재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째.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사건 개요를 담은 전단을 배포하며 공개수사로 전환했고 범행 추정 시간대 전후로 의심스러운 등산객이 없는지 무학산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삼계·중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 실마리가 될 만한 증거나 제보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493410_376437_4744.jpg

5일 찾은 창원시 내서읍 원계리 무학산 등산로에는 등산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범인이 안 잡혔는데 누가 산행을 하겠느냐"며 "매일같이 산을 찾던 친구들도 불안하다며 사건 이후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사가 길어지면서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마산동부경찰서는 "주민과 등산객에게 홀로 산행이나 야간 산행 자제를 요청하고 불가피하게 산행을 해야 할 때는 비상연락망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특히 삼계·중리 지역에는 불안감이 높은 만큼 치안 경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등)

-11월 5일. 까칠한 기자 아이폰 6S 일주일 써보니

애플 아이폰이 기사는 지나칠 수 없는 이들이 많은 듯 합니다. 지난달 23일 애플은 새로운 색상 ‘로즈골드’를 앞세운 아이폰 6s와 6s Plus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당일 임 기자는 아이폰6S 로즈골드 64기가를 구매했고 임 기자가 쓴 아이폰 사용후기 기사가 이번 주 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분야에서 최다 조회 수를 차지했습니다.

임 기자는 일주일 정도 사용한 체험기에서 대략 여섯 가지 특징을 꼽았습니다.

첫째 가장 먼저 든 느낌이 바로 '견고하다'는 것, 둘째 아무것도 붙일 수도 씌울 수도 없다 것, 세째 3D 터치 여기까지는 장점.

반면 "약해진 진동", '너무 빨라진 지문 인식', '활용처를 찾지 못한 라이브 포토'를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았습니다.

1.jpg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11월 2일. [사설]대우조선 구조조정, 노동자 희생만 강요하나

이번 주 논설 여론 분야에서는 대우조선 관련 사설이 최다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은 노조가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쟁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 초유의 노사확약서를 제출한 데 대한 화답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에 4조 2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설은 노조의 행위를 '백기 항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사설은 "대우조선의 유동성 지원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노동자에게만 출혈이 일방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점이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사설은 마지막으로 "대우조선의 인적 구조조정은 최소화되어야 한다"며 "회사만 살아남고 부실 경영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노동자들만 희생하는 등 민영화의 나쁜 선례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4. SNS공유 많은 기사

-10월 27일. [데스크칼럼]창녕 통나무배를 돌려달라

이번 주 SNS공유 많은 기사는 김훤주 갱상도문화학교추진단장의 [데스크칼럼]'창녕 통나무배를 돌려달라'가 차지했습니다.

"서울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다. 여기에 가야 우리 문화유산 전체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전국 각지 출신 문화유산들이 산더미처럼 모여 있기 때문이다"라며 김 단장은 칼럼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재 독식 형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는 칼럼에서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국보 제34호)', '창녕 부곡면 비봉리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유물', '창녕 말흘리 쇠솥이 유물', '의령의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 유물', 그리고 '창원 봉임사지 진경대사탑과 진경대사탑비 유물' 등을 예로 들면서 " 이런 '중앙 집중'을 벗어나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놓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일침을 놓습니다.

그는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절대 스스로 알아서 (유물을 언래 발견된 곳으로) 내어놓지 않는다"고 전제하며 "프랑스를 향해 뺏어간 <직지심체요절>을 돌려달라 소리지를 줄은 알지만, 자기네가 가져간 지역문화유산도 <직지심체요절>과 비슷한 경우임을 인정할 줄은 모른다"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 기사는 페이스북·트위터 244회 공유를 기록하고 있고 누리꾼들은 "사람도 서울가고 유산도 서울가고 ", "지역 문화제와 유물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서울에만 문화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칼럼에 동조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