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제3회 경남아동문학 작가상'에 대상자가 없었다. 대신 올해는 특별상 수상자가 나왔다.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완기)는 지난달 한국동심문학관에서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3회 경남아동문학 작가상에 대해 '대상자 없음'으로 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동심문학가 동심철수(본명 김철수·56)를 제3회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동심철수는 '이원수의 친일문학에 대한 연구'와 대학교재 <아동문학의 이해와 교수학습>(도서출판 한글)을 발간하는 등 한국동심문학 연구에 공적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아동문학 작가상은 월간 <아동문학>이 후원하고 한국아동문학회경남지회가 주관해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문학작가들의 창작 의욕과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한국아동문학회경남지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동심철수는 고성 출신으로 9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95년 아동문예 동화 당선, 2005년 월간 <문학공간> 평론 신인상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창원대 강사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장도 맡고 있다. <경남아동문학>을 창간했고, 지난해 한국아동문학회 창립60주년을 기념하는 '제14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어른이 부르는 창작동요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경남아동문학>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3회 경남아동문학 작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동심문학가 동심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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