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활·통렬한 풍자로 민주·통일·생명 노래
이선관(사진) 시인은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후 곧 마산으로 이주해 와서 줄곧 마산에서 생활했다. 백일해를 고치려다 과하게 쓴 약의 부작용으로 뇌성마비를 얻어 평생 장애를 지니고 살았다.
마산성호초등학교, 마산창신중, 마산창신고를 졸업하고 마산3·15의거에도 참여했다. 경남대(당시 마산해인대학) 국문과 3년 수학을 했다.
1969년 첫 시집 <기형의 노래>를 낸 후, <인간선언>, <독수대>, <보통시민>, <나는 시인인가> 등의 시집을 냈다. 민주, 통일, 생명,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시를 썼다.
2005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시민문화예술인장으로 치렀다. 이후 이선관시인추모모임이 발족해 지금까지 이선관 시인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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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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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에서 유통, 사회적경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