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가 26일 오전 11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했다.

총회에는 창원유족회와 진주·김해·의령·산청·함양·합천 등 12개 지역 유족회에서 15명이 참석했다.

경남유족회는 초대 회장에 노치수 창원유족회장, 부회장에 강병현 진주유족회장, 사무국장에 송유승 김해유족회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차용현 함양유족회장과 정봉기 전 하동유족회장, 정맹근 전 산청유족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유족회는 또 △민간인학살 희생자 명예회복과 위령제 △진상조사와 유골 발굴 △자료의 발굴·수집 및 간행물 발간 △평화인권을 위한 교육 등을 주요사업으로 채택하고, 2016년 경남지역 합동위령제를 거행하기로 합의했다.

26일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열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 창립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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