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 인터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사진)은 7일 "우리는 조 1위를 이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쿠웨이트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구자철은 이날 오후 쿠웨이트시티 사바 알 살렘 스타디움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현재 한국은 3승으로 쿠웨이트에 골득실차에 앞서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소속팀에서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체력적으로나 경기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며 "실전에 투입되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자철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안다"며 "항상 경기에 나서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권창훈(수원 삼성)에 대해 "지난번 레바논전에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무서운 선수였다"며 "좋은 선수가 나오는 것은 한국 축구를 위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