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사업 89건 폐지 추진

경남교육청이 단위사업을 대폭 축소해 교직원 업무 경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본청과 직속기관·18개 교육지원청 단위사업을 지난해 128건에 이어 올해 89건을 폐지하고 3건은 직속기관으로 이관해 내년 예산과 '경남교육 2016'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본청은 '환경교육 담당교사 워크숍' 등 51건을 폐지하고 이에 따라 절감된 예산은 배움중심 수업 등 교육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사업은 38건을 폐지한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초등교사 예능 연구대회' 등 직속기관 사업 15건이 폐지된다.

창원교육지원청의 '창원사랑 그리엔티어링 대회' 등 교육지원청 사업 23건도 폐지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존의 비본질적이고 관행적인 것을 없애고 변화된 정책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존에 하던 업무들을 과감히 축소해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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