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 없다 평생직업 찾아라" 창원 명지여고 학생들에게 장기적 안목 당부

"평생직장은 없습니다. 평생 직업을 고민해야 합니다."

홍정효(47·사진)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장은 지난 18일 창원 명지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주최하는 창원 CEO 경제 특강을 했다.

홍 센터장은 5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국내외 주요 경제 흐름과 고용시장동향을 짚으며 학생들에게 진로 방향을 제시했다.

홍 센터장은 "나 역시 우리은행 국제금융부에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현재 교수 겸 창원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장을 맡기까지 직장을 3번 옮겨 4번째"라며 예전과 같은 평생직장 개념은 없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5년 후, 10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본 사람이 있느냐고 질문한 홍 센터장은 "예"라고 답한 학생과 "아니요"라고 답한 학생의 미래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국내 대학은 400여 개, 4년제 종합대학은 250여 개로 대학생 취업률은 53%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구하는 데 평균 11개월이 걸린다는 통계가 있다"며 "고등학교 2학년인 여러분은 대학을 갈 것인가, 대학 전공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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