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 CEO특강] (101)한화테크윈 서병운 상무 (102)미래디자인연구소 김지은 대표

"후회를 최소화하는 게 성공입니다."

한화테크윈㈜ 서병운 상무는 지난 8월 31일 창원경일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 창원기업사랑협의회가 주최하는 창원CEO 경제 특강을 진행했다.

서 상무는 '성공적인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면 후회는 줄 것"이라며 인생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서 상무는 "192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임종을 앞두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고 한 말을 묘비명으로 세웠다"며 "행복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에 우물쭈물하는 사람들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어 지금 여러분은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8년간 인사 업무를 맡은 서 상무는 예전보다 더 준비된 취업준비생(학생)이 많음에도 사회와 기업이 이러한 인력을 흡수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 상무는 "경제 성장기에 기업마다 사업을 확장할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경기 침체로 기업도 보수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채용문이 좁아지고 있다. 기업마다 다르지만 면접에서 인성과 도전 정신, 진취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고 귀띔했다.

서병운 상무

김지은 미래디자인연구소 대표는 지난 1일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CEO 경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제2의 폴 포츠라 불리는 수전 보일 사례를 들며 학생들에게 '꿈' 꿀 것을 독려했다.

김 대표는 "출생 당시 합병증으로 뇌 손상을 입은 보일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노래 부르기에 매료됐다. 2009년 영국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47세로 방송출연 동영상 온라인 조회 수가 3억 회 이상이고 2009년 11월 앨범 발매 첫날 영국에서만 15만 장 이상 판매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뇌 세포는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말에는 행동을 유발하는 힘이 있다. 말을 하면 그 말이 뇌에 박히고 뇌는 척수를 지배하며 척수는 행동을 지배한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면 할 수 있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게 된다"며 자신에게 끊임없이 긍정의 주문을 걸라고 당부했다.

김지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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