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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보'도 집에서 손쉽게 뚝딱 파스타 만들기

[우귀화 기자의 요리조리]상하이 파스타·와후(간장) 파스타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5년 09월 01일 화요일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중 하나로 파스타를 꼽는 이가 늘어간다. 마늘과 올리브오일로 만드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하나쯤은 '뚝딱' 만들어낸다고 자신하는 이도 많다. 물론 여기 예외도 있다. 그래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파스타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평화동에 있는 '브릭 루즈' 식당 셰프 2명에게서 각자 자신 있는 파스타 요리를 추천받아서 배웠다. 강다운(24) 셰프는 해물로 만드는 중국식 상하이 파스타를, 강재은(22) 셰프는 간장으로 만드는 일본식(와후) 파스타를 알려줬다. 두 요리사 모두 파스타 요리를 좋아한다고 했다. 한식, 일식, 중식, 제과, 제빵 등 모든 요리를 섭렵한 이들이기에 왜 파스타 요리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만들기 쉬우니까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자, 그럼 한번 배워볼까요?

상하이파스타, 해물과 어우러진 매콤한 맛 일품

<재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30㎖, 마늘 5톨 슬라이스, 페페로치니(베트남고추) 4개, 브로콜리 4조각, 양파 조금, 홍합, 새우, 오징어 약간, 고추기름 한 숟가락, 굴 소스 반 숟가락, 소금, 후추, 화이트 와인 조금.

<만드는 방법> 1. 파스타 면을 삶아둔다.

2. 달군 팬에 오일 30㎖를 넣고, 마늘과 고추를 넣고 볶는다.

3. 여기에 브로콜리, 양파를 먼저 넣고, 홍합, 새우, 오징어를 차례로 넣어 볶는다.

4. 화이트와인을 넣어서 비린내를 없앤다.

5.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고추기름 한 숟가락, 굴 소스 반 숟가락, 물 180㎖를 넣고 삶아둔 면을 넣어서 졸인다.

6. 면과 함께 접시에 담아낸다.

볶음 짬뽕 맛이 나는 상하이 파스타, 간장 맛이 나는 와후 파스타. 두 요리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파스타 면을 삶는 것이 중요했다.

면을 손에 잡았을 때 500원짜리 동전 하나 크기가 1인분 정도다. 먹을 만큼 면을 준비하면 된다. 500g 한 봉지가 10인분쯤 된다.

마침 파스타 요리도 판매하는 '브릭 루즈' 식당에서 파스타 면을 삶아야 해서 23인분 정도 되는 면을 한꺼번에 삶았다. 커다란 솥에 면이 잠길 만큼 물을 준비했다.

물이 팔팔 끓을 때가 면을 넣어야 할 적기. 면을 조심스레 넣고, 면이 엉기지 않게 엑스트라 버진 오일도 30㎖ 정도 넣고 시간을 쟀다. 소금도 조금 넣었다.

계속 면을 저어주면서 휴대전화 타이머로 정확하게 4분을 기다렸다. 면 봉지에는 6분을 삶아야 한다고 나와 있지만, 다시 면을 볶는 것을 고려해 4분만 삶으면 된다고 했다.

면을 꺼내 벽에 던져서 붙는지 안 붙는지 살펴본다든지 하는 다른 방법은 쓰지 않았다. 면을 건져 한 김 식힌 후에 안 엉기게 면에 오일을 발랐다.

와후 파스타, 간장·버터 향 은은 '초간단 요리'

<재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30㎖, 마늘 2톨 슬라이스, 베이컨 2장,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약간, 간장 한 숟가락, 버터 한 숟가락, 쪽파, 김 조금.

<만드는 방법> 1. 파스타 면을 삶아둔다.

2. 달군 팬에 오일 30㎖를 넣고, 마늘을 볶는다.

3. 베이컨 2장을 2㎝ 크기로 잘라서 볶은 후 새송이, 팽이버섯이 색이 날 정도로 볶는다.

4. 물 90㎖를 넣은 후 삶아 둔 면을 넣고 졸아들면 간장, 버터를 한 숟가락씩 넣는다.

5. 접시에 담고 고명으로 자른 쪽파, 김을 올린다.

상하이 파스타는 팬에 오일을 두른 후 마늘, 베트남 고추를 넣어서 볶아 향을 더했다. 마늘 향이 살짝 나면 브로콜리, 양파를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했다. 여기에 홍합, 새우, 오징어 등 해물을 넣고 화이트 와인, 고추기름, 굴 소스로 풍미를 더한 후에 삶아 둔 면과 물을 넣어서 졸였다.

식당 가스불이라 화력이 좋아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집에서는 중간 불 정도로 볶으면 된다. 셰프처럼 손목 스냅을 이용해 재료를 볶는 기술을 쓰는 것은 실패했다. 기술이 없는 이들은 그저 인내심을 가지고 물이 졸아들 때까지 차분하게 볶으면 된다.

와후 파스타는 상하이 파스타보다 더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다. 타지 않게 마늘, 베이컨, 버섯 등 재료를 잘 볶다가 물을 조금 넣고, 삶아둔 면과 어우러지게 계속 저으면서 졸아들기를 기다리면 된다. 마지막에 간장과 버터로 맛을 더했다.

상하이 파스타는 해물과 어우러진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와후 파스타는 간장, 버터 향이 은은하게 났다. 누구든지 도전해볼 만한 파스타 요리다.

강재은 셰프(왼쪽)와 강다운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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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 법원, 검찰, 진해경찰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