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나와 버렸어 =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레아 성장 그림책 1편입니다. 레아는 엄마 아빠에게 거짓말을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왜 마음이 무거워지는 걸까요? 2편 <엄마 배 속에 뭐가 들어 있지?>, 3편 <채소를 누가 좋아해?>, 4편 <깜깜한 건 싫어!>가 나와 있습니다. 실비아 세렐리 지음, 40쪽, 푸른숲주니어, 9500원.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 어느 날 갑자기 온갖 동물들이 말을 하게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어느 달 밝은 밤, 돼지, 닭, 오리 등 노장 동물부터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동물원 동물들, 동물 실험에 쓰인 토끼와 동물 권리를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김향금 글·이갑규 그림, 144쪽, 사계절출판사, 1만 1500원.

◇우당탕탕 다모여 밴드 = 자기와 생각이 다른 친구 때문에 화가 나고, 모둠 활동에서 갈등이 생겨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유쾌한 그림동화책입니다. 다섯 작가의 개성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경청의 의미와 우리의 가치, 여럿이 함께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큰일기 지음, 44쪽, 두레아이들, 1만 1000원.

◇우리집 위층엔 킹콩이 산다 = 아이들 눈높이에서 본 층간 소음 이야기. '마음 속 킹콩'으로 층간 소음이 발생하는 원인을 짚어 봅니다. 특히 층간 소음 주범으로 낙인 찍혀 자책과 불안을 느끼면서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소외돼 있던 아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심은경 글·권송이 그림, 96쪽, 라임, 9000원.

◇탕! 탕! 곰 사냥꾼 = 곰 사냥꾼이 되고 싶지만 한 번도 곰을 잡아본 적이 없는 사냥꾼 이야기를 통해 동물과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숲에 마지막 남은 곰을 잡으러 간 사냥꾼은 막상 곰을 만나자 고민합니다. 다비드 칼리 글·마달레나 제를리 그림, 32쪽, 씨드북, 1만 1000원.

◇사람이 뭐야? = 사람의 생물학적 기원과 진화를 주제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징 여덟 가지를 골라 설명하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입니다. 아빠가 아이 성장 앨범을 보며 사람의 특징을 짚어 보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인간 진화 단계를 흥미롭게 서술합니다. 최승필 글·한지혜 그림, 120쪽, 창비, 1만 1000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