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입주 작가 오픈 스튜디오, 지역민 등 초청 전시회·특강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정수예술촌(촌장 심이성)이 30일 지역 작가와 지역 주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입주 작가 오픈 스튜디오를 연다.

오픈 스튜디오에서 정수예술촌 레지던스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5색(色) 뉴 페이스(NEW FACE)'라는 이름으로 작가 6명(강선영, 국화, 박염지, 정소명, 지민경, Tommy LECOT)이 예술촌에 머물면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펼친다. 입주 작가들은 개인전 발표 기회, 숙소, 창작실, 체재비, 작품재료비 등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원상공회의소, 무학에서 후원한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입주 작가들이 3개월간 진행한 생생한 작업 현장을 살펴보고, 입주 작가들의 열정을 느껴볼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 국내외 예술 관계자, 지역민 등을 초청해 작가와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오픈 스튜디오는 내달 27일 한 차례 더 열릴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예술촌 2층 도서관에서는 지역 문화공간의 역할, 지역 신진작가들에게 활력 불어넣기를 주제로 문화예술 관련자의 특강도 진행된다. 입주 작가들은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는 정수예술촌 정수갤러리에서 활동 결과 전시, 이반성면 일대에서 '설치미술로 꿈의 마당 만들기' 등의 전시도 연다. 정수예술촌은 지난 2002년부터 농촌 폐교를 활용한 창작공간으로, 지난 2011년 입주 작가 1기부터 올해 5기까지 작가 30여 명이 입주해 작품 활동을 했다.

진주 정수예술촌 입주 작가·관계자(왼쪽부터 Tommy LECOT, 국화, 유유진, 정소명, 강선영, 박염지, 지민경, 심이성). /정수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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