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임영주 마산문화원장)가 주최하는 제15회 수필과비평문학상에 창원 이동이(58·사진)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지난 6월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가렸다고 밝혔다.

제15회 수필과비평문학상은 작품 활동, 문학성, 수필과비평작가회의 기여도를 기준으로, 3년 이내 수필집을 낸 전국 수필가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남 지역 이동이 작가가 <머문 자리>로 상을 받게 됐다. 이 작가는 지난 1986년 제1회 MBC여성백일장 수필 장원, 1991년 <경남문학> 등단, 2000년 수필과비평 신인상 수상, 경남문학 우수 작품집상 등을 받기도 했다.

이 작가는 "이번 수상은 저에게 큰 격려와 분발의 에너지가 될 것이며 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제 삶의 편린에 대한 서술이 독자들에게 공감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작가뿐 아니라 심인자(54) 작가가 <왼손을 위하여>, 변종호(61) 작가가 <섶다리> 수필집으로 같은 상을 받는다.

제10회 황의순문학상에는 노혜숙(57) 작가가 뽑혔다. 노 작가 수필집 <생생, 기척을 내다>는 문학성, 공로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한 결과, 만장일치로 제10회 황의순문학상 수상작으로 정해졌다.

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오는 29일 창녕 부곡로얄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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