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사욕에 눈먼 세상서 안녕하신지요

저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올해 2월 사임하기까지 15년 동안 창원시 의창구 동읍 본포리 가곡마을 본포교회에서 청춘을 바쳤던 권영균 목사입니다.

본포교회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져 올해로 114년된 농촌교회입니다. 주변 도로는 경운기가 다니는 왕복 2차로 도로입니다. 이 도로로 큰 화물트럭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지나가곤 합니다. 그 트럭들이 끼어들기로 추월하며 지나가면 정말 아찔합니다. 시간을 황금처럼 보라는 말이 있지만 황금에 눈이 멀어 무시무시한 속도로 운전을 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욕심이 지나치다고 나무라면 이들은 도리어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큰소리를 치기도 하지요. 이것이 요즘 인간들의 행태이기도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다들 안녕하게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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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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