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한정호·김남규 엮음) 노래하리, 기억하리 최치원의 숨결

고운 최치원을 흠모하는 한시 자료집이 나왔다. 최치원은 신라 말 고려 초 역사적 격변기를 살았던 학자이자 시인, 문장가, 사상가였다. 마산문화원은 최치원 관련 자료집으로 2012년 설화집 <최치원이 남기고 간 이야기>와 2013년 유적 자료집 <최치원이 남겨둔 발자취>를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 흠모 한시집을 펴냈다. 자료집은 최치원을 흠모하는 고려·조선시대 문인들의 한시 360여 편을 한데 모았다. 시·군 지역 단위로 나눠 작가별로 묶었다. 엮은이 임영주는 마산문화원장, 한정호는 경남대 교양기초교육원 교수, 김남규는 영남대 한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보조연구원으로 이힐한·김은지 경남대 국어국문학과 강사가 함께했다. 408쪽, 마산문화원,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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